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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매니아도 다니는 맘스바디케어 후기 입니다. ^^(아이디 '미미' 님의 카페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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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바디케어 16-09-06 00:00 1,610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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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후기는 잘 쓰지 않는 편인데, 저도 맘스바디 다니기 전부터 엄청 검색을 했던 터라,
도움이 필요하신 분에게 참고가 되라고 글을 남깁니다.
참고로 저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는 초산 산모이고, 자연주의 출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직업이 체육선생님인지라 대학때부터 하루 2시간 이상 운동은 기본으로 했었고,
평소에는 요가, 수영은 꾸준히 하며 몸매 관리를 ㅋㅋ 골프, 스노우보드, 웨이크 보드를 즐겨해서 계절스포츠에 푹 빠져 사는
운동매니아였습니다. 그만큼 기초체력이 좋은 편이었고, 잔병치레도 없을 만큼 건강하나는 자신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됬는데... 오마갓... 이거슨 신세계 ㅠㅠㅠ
지하철 계단에서 에스컬레이터도 잘 타지 않는 제가 의자만 보이면 앉아야 하고, 숨이 차고, 걷기도 너무 힘들고
거기에 죽음의 입덧 3개월을 보내면서 산부인과 응급실에서 링거 계속 맞고 ㅠㅠ
하루에 3,4번 구토하면서 직장을 계속 다녔더랬지 말입니다. ㅠㅠㅠㅠ 정말 저에게는 지옥과 같은 시간이었어요.
아이를 임신했다는 기쁨보다는 갑자기 저하된 체력과 통증 그리고 몸의 변화때문에 정말 우울했고,
이 몸이 다시 돌아오기는 할까.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과 불안감에 매일매일 남편에서 '억울하다며'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정말 거짓말 처럼 입덧 기간이 끝나고
입덧이 끝나니 원인 모를 통증이 시작됬는데 저같은 경우는 허리보다는 골반 안쪽 꼬리뼈가 너무너무너무 아파서
의자에 앉고 서는게 너무 아팠습니다. 진짜 왜 아프지 왜 아픈걸까 알지도 못하면서
운동을 하면 좋아진다는 소리를 듣고 짐볼을 가지고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체육을 전공했고, 왠만한 근육의 움직임과 운동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던 터라 간단한 근력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나아지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설상가상 몸무게는 점점 늘어나고 ㅠㅠㅠㅠ
점점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몸무게가 되어가자 저도 멘붕...
중기에 접어들면서 남편과 산모교실도 다니고 하면서 맘스바디케어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맘스바디 설명을 듣자 마자 바로 저거라며 당장 등록하라고 했어요.
(1회 체험 후 결정해도 된다고 했지만 저거는 무조건 해야 한다며.... 참고로 저희 남편도 체육교사에요.
둘다 어디 헬스장 PT나 레슨 이런거 받아본 적도 없는 사람들인데... 돈이 매우 아깝다고 생각함 ㅋㅋㅋㅋ 그런데도
남편이 적극 하라고 권해주더라고요)
그 전부터 출산을 이미 경험한 언니들이 출산후에 도수치료니, 물리치료니 허리, 골반, 손목 등 여기저기 통증때문에
병원을 다니는 것을 본 적이 많았는데, 그냥 의래 출산 후에는 아프구나 생각할 것이 아니라
출산 전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실제로 도수치료 같은 경우도 꽤 큰 금액이 들어가거든요.
통증에 시달리며 시간과 돈을 허비하느니, 건강할때 하는 운동이 더 좋은 예방이자 치료인 셈이죠.
1회 체험을 신청을 하고 가는 날, 남편도 같이 가서 어떻게 운동하는지 보고싶다고 동행했고,
운동하던 과정을 지켜보던 남편이 저는 10회만 등록하자고 했는데 20회 등록하라고 그래서 20회 등록했습니다.
체육분야도 유아체육, 노인체육 이렇게 전문분야로 나눠져 있는것 처럼 임산부체육 (임산부운동)도 하나의 전문 분야로서
알고 그에 맞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공감해서 였어요.
저도 기억을 더듬어 보면 체육학 전공서적 한쪽 귀퉁이에 임산부운동이라는 부분이 있었지만
워낙 내용이 없어서 '임신해도 운동을 해도 되는 구나'정도만 알고 넘어갔지 운동을 어떻게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는 배운적이 없었거든요. 그만큼 많에 배우시고 경험이 많으신 원장선생님을 신뢰하게 되었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이진선 선생님과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운동하는 중이구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횟수가 거듭할 수록 임신전 운동하면 느낄 수 있는 '개운함'도 느끼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디가 아프다는 이야기에 원인을 딱딱 집어주시면서 그 부분을 마사지도 해주시고 운동법도 알려주시니
딱 제가 원하는 그런 맞춤 운동이었어요.
집에와서는 꼭꼭 복습하고 운동을 안가는 날에도 집에서 40분 정도는 매일매일 배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몸이 나아지고 통증은 줄어가고 가뿐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럼에도 몸무게는 계속 늘어만 감 ㅋㅋㅋㅋㅋ 당연한거겠죠 ㅋㅋ 애가 커가니 )
저는 자연주의 출산을 계획하기에 더욱 건강한 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자연주의 출산 뿐만 아니라 자연분만, 그리고 제왕절개를 하더라도 임신 전 관리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출산 후 예전과 같은 몸매로 되돌리는데 열을 올리는 시대에서는 말이에요 ^^
맘스바디케어 강추입니다 ^^
* 제 돈 주고 등록한 회원의 솔직 후기 입니다 ㅋㅋㅋ
http://cafe.naver.com/momsbodycare/3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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