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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용전공을 해서 과도하게 쓴 근육과 관절로 만성통증처럼 허리가 아팠습니다.

물론 살쪄서 그런것도 있지만...^^;;

첫째땐 23킬로 찌고, 10킬로만 빠지고,, 둘째 때 또 20킬로까지 찌면 정말 제 허리가 감당을 못할것 같아서, 필라테스를 찾던중

페이스북에 홍보하는 동영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임산부재활~~어쩌고저쩌고......

- < 등록 전 > 

전화해서 장소를 물어보니 서울 역삼... 난 분당 정자동~

거리는 20킬로 운전하면 막혀서 1시간. 등록하기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등록 전 샘플수업처럼 3만원인가 5만원(기억이 잘안나요.)내고 수업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신청을 하였습니다.

의심이 많은 나는 요가, 필라테스, 운동PT 랑 별반 다를것 없으면 싼맛에 1번만 샘플 수업하고 등록을 안하려고 했습니다.

처음에 통증있는 곳을 물어보고, 왜 아픈지에 대해서 구구절절 설명....

뻔한 이야기... 나도 다 아는 이야기.

샘플수업듣고 등록안해야지 하는 순간. 먼저 아픈곳 통증치료?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엎드리라고 해서 업드려 받는데.....

헉.......민혜선 선생님 손맛~ 대박..!!!!!ㅋㅋㅋㅋㅋㅋㅋ

왠만한 마사지사 보다 더 잘함.

나도 몸을 많이 움직여 봤던 사람이라 나름 근육에 대해서도 잘 알고,  마사지 받는걸 무지 좋아해서 왠만한 마사지는 다 받아봤는데,,,,,

손맛이 예술입니다요.

바로 등록했지요...!!!!!

7개월 말부터 시작하게 된 운동.....

- < 나의 증상 : 허리통증, 발바닥 통증 >

밤에 잠을 자다가 힘들어서 반대로 돌아누으려면 5분 걸렸음. 남편깨워서 다리도 옮겨줘야 했고, 내 상체 움직이는 것도 도와줘야했고, 자면서 근육이 더 궅으니, 나혼자서는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 

일주일 2번 민혜선선생님과 수업.

항상 마사지로 몸 풀어주시고, 스트레칭 후 본격적 운동 (유산소&근력운동), 마지막 아이스테라피까지 마무리

2개월동안 짧은 기간이였지만, 정말 열심히 했고, 선생님이 집에가서 하라는 운동, 평소 신발교체등 시키는건 정말 열심히 다 했다.

- < 운동 결과 >

만삭때 거직말 안하고 뛸 수 있을 정도로 허리가 감쪽같이 안아팠음.

만삭 때 까지 9킬로 찌고, 40주 5일 때 둘째 출산.

수중분만으로 낳으려고 했으나 아이가 4.3킬로로 너무커서 자연주의 출산은 하지 못했지만, 자연분만해서 힘들게 낳았습니다.

운동을 한다고해서 진통간격이 짧아지는건 아니지만, 출산후 회복이 소오름 돋을정도로 빨랐고, 3일만에 붖기가 다 빠졌습니다.

첫째 땐 운동을 안해서 애 낳고 2달동안 붖기가 안빠지고 회복속도도 너무 느렸는데, 둘째는 4.3킬로에도 회복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출산 후 3주쉬고 다시 운동을 나가는 중인데, 선생님이 복직근, 복횡근 다 체크해주시고,,,

산모님 대박이라며, 일상운동해도 될 정도로 몸상태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 운동효과 >

잘못되었던 근육들을 바로 잡고, 근력도 생기고,  지구력도 생겨서 출산에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무엇보다고 정신력까지 같이 성장한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출산하면서 제가 촉진제 2통을 맞고도 2틀동안 4센치 겨우 벌어졌는데 (선천적으로 자궁경부가 너무 딱딱했다고 의사쌤이ㅜㅠ요건 운동이랑은 관계없는거래요). 끝까지 정신력으로 버티며 무통도 안맞고 수술시켜달라는 소리도 안하고 4.3킬로 낳았습니다.

조산사랑 의사쌤이 나가시면서 정신력 대단하다고 박수리면서 나가셨어요.

운동을 안했으면, 아마 수술시켜달라고 했을겁니다.

민혜선쌤이 맨탈도 같이 잡아주셔서 가능했던것 같아요...^ㅠ^

등록하길 정말 잘했고, 여태껏 했던 운동중 후회안하고 가장 잘했던 운동같습니다.

대부분 운동 피티 받으면 자격증없이 그냥 지가 몸만 만들어놓고 어설프게 가르치는 쌤들이 태반인데,,,

맘스바디케어 선생님들은 꾸준히 계속 공부하시고, 상황에 맞게 산모들 운동처방도 해주시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친구들이 저 운동하는거 보고 운동하다가 애낳겠다고 할 정도로 고강도 운동이였습니다요...ㅋㅋ*

 

출처: 맘스바디케어 네이버 카페 : http://cafe.naver.com/momsbody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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