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기저기 카페에서 임산부 운동 문의글 보면 맘스바디케어 좋다고 댓글은 달았으면서..
여기에 직접 감사인사하기는 처음인것 같네요 ㅎ 죄송해요~~

맘스바디케어 처음 만난게 15년 여름이었는데..벌써 17년 ㅠㅜ

백화점 임산부 요가 신청했다가 스트레칭 하는건지 마는건지 모르는 지루함에
운동 알아보다가 맘스바디케어 처음하게 되었네요^^
그 땐 은평에 있어서 집에서 가까운 은평으로 갔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더군요 ㅠㅜ

아무튼!!
맘스바디케어 덕분에 병원들어가고 5시간도 안걸려서 순산했어요 ㅎ
일부러 자연주의 출산하려고 가능한 병원으로 다녔고요^^
힘 주고 나서는 2시간? 도 안걸린것 같은 기분...
주말에 출산해서 다른분이 아기 받아주셨는데 담당선생님이 나중에 출산소식 듣고
초산인데 너무 순산이라고 칭찬해주시더라고요 ㅎㅎㅎ
회복도 너무 빠라서...병원에서 2~3일동안 혼자 있었어요 ㅋㅋㅋㅋ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데 친정엄마 와있는게 더 불편해서요;;;
조리원에서도....혼자 있었어요 ㅋ 남편보고 오지 말라고 했네요..
차라리 그 휴가 아껴서 나중에 쓰는걸로 하고(사실 넓은 침대에서 혼자 자는게 더 좋아서요..남편은 코를 골아서;;)
맘스바디케어에서 산전에 운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원장님 특강 들어서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고요 ㅎㅎ
내가 즐겁게 생각하면 출산은 즐거운 것이라 계속 세뇌시켰어요 ㅎㅎ
한가지 단점은... 남편이 출산을 너무 쉬운일로 알아요-_-;;; 머리 좀 잡아 뜯었어야 했었는데...


덕분에 자연분만하고 회복도 후다닥하고...출산이 체질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육아는 현실이더라고요..
저 15개월가지 완모 + 밤수 했습니다.ㅋㅋㅋ
어깨는 자연스럽게 굽어지고... 아이를 안을때 배로 받쳐서 안다보니 허리에 통증도 오더라고요...
골반은 틀어진지 오래 ㅠㅜ
육아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운동을 안했어요...치료도 안하고요 ㅠㅜ
18개월...도저히 견딜 수 없겠다 싶어서
대표님께 문의드리고 바로 예약잡고 얼마전에 신논현으로 다녀왔습니다. PST 받고 싶다고.
어깨와 목 통증때문에 두통, 턱(치아)통증이 오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오랜만에 받은 PST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특히나!!! 제가 임산부일때 은평에 계셨던 민혜선 선생님이 다행히 본점에 계시더라고요!!!
혹시나 하고 그 선생님 계신지 여쭤봤는데 ㅎㅎ PST의 신세계를 제게 보여주신 ㅎㅎ
저를 기억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ㅠㅜ

아프지만 시원하게 풀어주셔서 덕분에 두통에서 조금씩 해방되고 있어요!!!
피멍든 절 보고 아들이 토닥토닥도 해주고 ㅎㅎㅎ
물론...저의 자세가 워낙 문제가 많아서 사람 구실하려면 앞으로 열심히 치료받고 집에서 운동해야 겠지만요...
조만간 바른자세 달성으로 후기 다시 한 번 남길게요!!!
지금의 자세는....차마 창피해서 올릴 수가 없네요 ㅎㅎ

이거 다 쓰고 벽에 서서 자세 교정 하고 자야겠어요^^

아무튼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민혜선 선생님도 감사하고 맘스바디케어도 감사하고요~~

 

출처:

맘스바디케어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momsbodycare/4201